
오대산 월정사에서 만난 가을의 산채비빔밥
가을 단풍이 물들던 날, 오대산 입구에 자리 잡은 작은 식당에 도착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유명한 산채집들은 관광버스들이 몰려 자리가 없었는데, 이곳은 조금 덜 붐비는 편이었다.
주말이 아니어서 손님들도 적게 있었고 평일에는 비교적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가성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지.
내부는 20평 정도의 실내 공간으로, 단체 예약을 많이 해놓은 곳이라도 다행히 자리가 남아 있었습니다.
산채나물 종류가 18종이 넘어서 테이블마다 설명표를 붙여 놓았는데,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돼 있었다.
강원도의 풍경과 함께 즐기는 산채정식
메뉴 중에서도 단품 산채비빔밥은 가격이 매우 착했지만, 저희는 황태구이 정식을 선택했다.
황태가 들어간 식사는 가래떡처럼 부드러운 감칠맛과 함께 간장 소스를 얹어 달짝지근하게 먹었고, 밥과도 완벽히 어울렸다.
산채나물은 실내에 나오는 그대로 제공되며 부족하면 리필까지 해 주었다. 덕분에 충분한 양을 즐길 수 있었다.
그 외에도 감자전과 애호박전을 함께 주문해, 부드러운 전이 담백하게 입안에서 녹아들었다.
마지막으로는 시골된장찌개와 두부가 곁들여져, 한 끼를 풍성하게 마무리했다.
오대산 지역의 특색 있는 옥수수 막걸리
산채비빔밥을 먹고 난 뒤에 주문한 옥수수 막걸리는 노란 색이 특징이었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입안 가득 퍼졌으며, 마치 오대산의 풍경처럼 청량감이 느껴졌다.
막걸리와 함께 나온 감자전과 애호박전은 막걸리에 잘 어울려서 한층 더 즐거웠다.
특히 감자전은 갈아 만든 전형적인 한국식 감자전을 떠올리게 했다. 두툼한 부침이 매력적이었다.
또 다른 메뉴로는 덕분에 무침으로 나오는 더덕구이도 있었고, 고소함과 상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평창 한우마을에서의 따뜻한 겨울 저녁
저희가 방문한 평창 한우마을은 대관령점으로, 주차장도 넓어서 차량 걱정이 전혀 없었다.
오후에는 양떼목장을 둘러보고 하루 종일 추위에 떨다가 고기로 몸보신하기로 했다. 그 순간 기분이 한껏 상승했다.
한우마을의 1층은 정육식당 구조였고, 두 번째 층에서는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여기서 선택할 수 있는 부위별 포장 메뉴는 등심, 채끝, 살치살 세트가 있어 저희는 그 조합으로 골랐다.
두 번째 층에서 간단히 상차림 비용만 내고 바로 식사를 시작하면 된다. 규모도 넓어서 대기 없이 즐길 수 있었다.
평창 한우의 부드러운 육즙과 신선한 버섯
식사 전에는 치즈와 버섯을 함께 구워 먹으며 맛의 조화를 느꼈다. 특히 치즈는 삼양목장에서 바로 사온 것보다 훨씬 풍미가 있었다.
고기를 구울 때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가이드해 주었고, 적당한 익힘 정도를 알려주어 만족스러운 한입을 제공했다.
첫 입에서부터 고기 본연의 맛이 느껴졌으며, 소금만 살짝 찍어서 먹는 것이 가장 좋았다. 육즙이 풍부했고 식감도 부드러웠다.
같은 시간에 구워진 버섯과 함께 나오던 된장찌개가 따뜻함을 더해 주었다. 한우와 어울리는 전통 찌개의 맛이었다.
가격대는 부담스럽지 않았고, 강원도 먹거리의 품질이 훨씬 높아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속초 중앙시장의 매력적인 술빵과 막걸리
속초를 방문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중앙시장 내에서 찾은 옥수수 술빵이었는데, 엄마도 감탄하며 택배로 다시 주문했다.
옥수수술빵의 겉은 쫀득하고 속은 부드러운 단팥으로 가득 차 있어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풍미가 배가 된다.
중앙시장은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와 세련된 골목 분위기를 동시에 제공하며, 비 오는 날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주차는 속초관광수산시장 공영주차장이 가장 편리했고, 미리 할인권을 투입하면 추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중앙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큰 매력이다. 특히 막걸리와 술빵의 조합은 꼭 시도해 보아야 한다.
속초에서 한 번 더 맛보는 지역 특산물
옥수수술빵 외에도 중앙시장에는 만석닭강정과 오방호떡 같은 먹거리가 즐비하다. 특히 닭강정은 바삭한 식감에 매콤달콤 양념이 입안에서 퍼진다.
만약 직접 가기 어려운 경우, 택배로 주문해도 충분히 맛있는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다.
또 다른 즐길 거리로는 속초 중앙시장의 치즈와 버섯이 있는데, 이 또한 지역 특산물이라 한 번은 꼭 시식해 보자.
마지막으로 주차 팁: 만석 닭강정 구매 시 할인권을 요청하면 30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
결론적으로, 강원도 먹거리는 풍성하고 다양하다
오대산의 산채비빔밥부터 평창 한우마을의 고급스러운 육류, 속초 중앙시장의 특색 있는 술빵까지 모두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각 지역마다 독특한 맛과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강원도 먹거리를 통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여행 계획이 있다면 꼭 한 번쯤은 이곳들을 방문해 보길 권한다. 새로운 맛의 발견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