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해안도로에서 만난 고소한 흑돼지의 향연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단순히 바다 풍경이 아니라, 그 옆에 자리 잡은 고도칸이라는 흑돼지 전문점이다.
거대한 건물과 함께 인근의 제주 돌담 장식이 어우러져서 마치 전통 한옥 같은 느낌을 주었는데, 이곳은 차로 1분 거리라 접근성이 아주 좋다.
도착하자마자 이미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었고 직원들은 숯불 앞에서 흑돼지를 구워주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저녁 11시까지 영업하지만 마지막 주문은 밤 9시 반이니 그 안에 방문하면 최상의 고기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앞바다가 바로 보이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즐길 때마다 바람과 파도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통 제주 돌담이 물든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
실내에 들어서면 넉넉한 홀이 우리를 맞이하고, 곳곳에는 제주 전통 돌담이 장식되어 있어 한눈에 제주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가게 안에서도 바다와 같은 푸른 색조가 어우러져 있었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었다.
그 덕분에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대화하며 식사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이었다.
손님들이 바다 전망을 바라보며 고기를 구워주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직원들은 1:1로 한 번씩 육질을 점검해 주었다.
결과적으로 흑돼지는 겉은 노릇노릇하고 속은 촉촉하며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다채로운 반찬이 곁들여진 고도칸 미식 모둠
주문한 메뉴는 고도칸 미식 근 고기 모둠과 함께 한라산 계란찜, 김치찌개 그리고 레몬 타워 하이볼이었다.
반찬으로 제공된 묵은지는 수분 가득해 아삭아삭하고 입안을 상쾌하게 해 주었다.
한라산 계란찜은 부드러운 맛과 포만감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며, 김치찌개는 얼큰하면서도 깊은 국물맛이 인상적이었다.
레몬 타워 하이볼을 한 모금 마시면 상큼함이 입 안 가득 퍼져 흑돼지의 느끼함을 깨끗하게 씻어 주었다.
특히 항정살이 추가된 고기 세트는 다른 곳과 차별화되어 있어 식사 중간에 더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직원들의 섬세한 서비스와 구워주는 기술
흑돼지는 초벌부터 솔잎 훈연까지 두 단계의 과정을 거쳐 육즙이 가득 채워졌다.
보통의 식당에서는 빠르게 다른 자리를 돌려 가지만 이곳은 한 분씩 차근차근 고기를 굽고 커팅까지 세심히 진행했다.
그 덕분에 고기는 타지 않고 균형 잡힌 익힘 정도를 유지하며 맛이 일관되게 좋았다.
손님들은 식사 중간에도 직원의 구워주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바다와 함께하는 디저트 브런치, 귤당리 카페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귤당리는 바다 전망이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는 알록달록하게 꾸며졌으며 당근과 감귤을 테마로 한 디저트 케이크가 눈길을 끌었다.
메뉴에는 감귤 새참 브런치와 바다라떼, 그리고 팬더 키링 같은 소품까지 다양하다.
특히 2층 노키즈존은 테라스와 루프트탑이 있어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디저트는 단순한 맛 그 이상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했다.
애월 해안도로 초입, 광해에서 시작되는 현지 음식 체험
광해에서는 바다와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은 식당이 있어 여행 일정 전후로 들르기 좋은 곳이다.
매장 앞에는 넉넉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고, 내부는 연예인들이 방문 기록을 남겨 놓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문한 광해모둠 소에서는 갈치조림과 전복이 듬뿍 들어가며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했다.
특히 전복은 씹는 순간마다 부드럽고 깊은 감칠맛이 입 안에 퍼져 기분 좋은 만족감을 주었다.
그 외에도 해물뚝배기와 생선구이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현지 음식을 한눈에 맛볼 수 있었다.